노래와 댄스,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NEWS의 멤버들.
이번에는 자기 자신과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오감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았어.
청각, 미각, 제6감과 여러 감각에 관한 화제들이 등장!
모두들 평소에도 감성을 닦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하는가봅니다.
Keiichiro Koyama x Yuya Tegoshi
코야 드라마 촬영으로 바쁠것 같은데, 설에는 뭐했어?
테고 스노우보드를 타러 갔다왔어.
코야 좋았겠네. 나는 설 휴가때 부모님 댁에서 지냈어. 가족들끼리 모여서 조카한테 세뱃돈을 줬어.
테고 참고로 얼마정도 줬어?
코야 6살이니까 6천엔으로 하려고 했는데, 엄마한테 그 얘기를 했더니 결국에는 누나한테 주는거나 다름없는거라시는거야.
그래서 1만엔 줬습니다!
테고 그렇구나~
코야 감각으로 말하자면, 세뱃돈을 주는 감각은 굉장히 기분좋았어! 작은 봉투에 이름을 쓰고 「이 돈이 어떻게 쓰이게 될까」
하는걸 생각하고.
테고 어른이 된 것 같네. 그러고보니 나, 세뱃돈이 담긴 작은 봉투를 여는걸 엄청 못했어. 원래가 대범한 성격이라 그런 사소한
일은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해버리는 타입이거든. 아마, 손끝도 야무지지 못해서 였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코야 그래도 테고시는 오감으로 치자면, 능률이 좋은 점이 있죠~
테고 그거 오감 아닌데(웃음).
코야 그런가(웃음). 오감으로 치자면 청각일라나. 노래도 잘하고, 다른사람 성대모사도 하고, 소리를 흉내내는걸 잘하잖아.
소리가 귀에 들어가면 바로 뇌로 들어가는게 아닐까 싶어서.
테고 고마워(웃음). 나 스스로도 귀는 좋은편이라고 생각해. 그러는 케짱은 미각이 뛰어나지 않아? 언제나 맛있는걸 먹고 있는
이미지가 있기도 하고.
코야 오감에 관해서 말하자면 그럴지도. 단거 좋아하니까.
테고 나는 지금 드라마 『데카왕코』에 나가는 것도 있어서, 후각을 단련하고 싶네. 그럭저럭 코는 좋은편이라고 생각해.
비염이지만(웃음). 조금 예의에 어긋나는건데, 처음 먹어보는 음식도 일단 냄새를 맡아보는 경우가 많거든. 맨 처음에
정보를 받아들이는 건 코부터네.
코야 평소에도 냄새에 민감하지.
테고 응, 엄청 민감해.
코야 어떤 냄새를 좋아해?
테고 바디크림이라면, 쿨하고 깔끔한 냄새보단, 후르티하고 달콤한 편을 좋아해. 달다!(스피드 웨건처럼)
코야 목소리 너무 크다구!(웃음). 나는 시각을 단련하고 싶네. 『news every』에서 맡고 있는 캐스터 일은, 눈으로 보이는걸
말로 표현해야 하니까. 그러고보니 "wonder"니까, 테고시에 관해 이상하게 생각했던걸 말해도 돼?
테고 좋아.
코야 테고시는 평소에는 밝고 말도 많이 하는데, 갑자기 누가 친한척하면 전혀 말을 안하게 되네(웃음).
테고 아하하하하! 그러게. 연상이라도 갑자기 지적을 한다거나 하는거, 완전 싫으니까(웃음).
코야 테고시는 마음의 셔터를 여는것도 빠르지만, 닫는것도 빨라!
테고 그럴지도 몰라. 그러니까 사귀는 폭도 좁아. 만나는 사람하고만 놀고. 반대로 케짱은 누구와도 친해질수 있는 점이
굉장해. 그건 특기라구.
코야 나는 마음의 셔터가 없으니까 말야(웃음). 그치만 테고시가 말하는것도 완전 공감돼. 안지 얼마 안됐는데, 갑자기
「어이!」같은걸로 부르면 「아..아아, 그런 식입니까?」하면서 피하게 되버리는걸. 첫인상이란건 중요하네.
테고 응, 사람과 사귀는데 있어선, 마음이 맞는 지 어떤지 하는건 굉장히 중요해. 나는 바보가 될수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편인거 같아. 자존심이 세고, 그런 거라면 못 놀아 주겠다 하는 분위기를 가진 사람은 어렵지.
코야 나는 경험치가 많은 사람한테 끌리네. 경험을 토대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니까.
Tomohisa Yamashita
감성을 갈고 닦기 위해서 하고 있는 일이라고 하면, 여러 음악을 듣는 것일까. 옜날과 비교하면 듣는 방법이 변했지. 집중해서 듣게 되었어. 하나하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거나 하는게 아니라, 집중해서 음악을 듣는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중요해. 눈을 감거나하고, 음악에 심취한달까. 이런 방법을 취하게 된건 요 몇년사이. 음악을 듣는것도 일의 하나니까. 그렇게 듣게 되고부터는, 곡은 정말 여러가지 있다는걸 느꼈어. 이어폰을 끼고 차분히 들었을때 좋다고 생각하는 곡도 있고,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걸 듣고 마음에 드는 곡도 있어. 거기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말로는 설명할수 없지만.
오감중에 남보다 뛰어난 것? 난 잘 모르겠는데. 오감은 아니지만, 감은 좋은편이라고 생각해. 나, 감만으로 살고 있으니까(웃음).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싶지만.... 그걸 설명할수 있으면 더이상 감이 아니지.
료짱의 센스가 좋다고 생각하는 건 입고 있는 옷. 내추럴한데 멋지잖아? 그리고 기타를 잘치고, 라이브에서 서는 위치를 기억하는게 굉장히 빨라. 댄스를 외우는건 내 쪽이 빠르지만(웃음).
이번 테마는 "Sense of wonder"인데, 잘 생각해보니 이 세상은 이상한 일들 투성이네. 지구에만 이렇게 물이 있는것도 우주의 불가사의고,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순간도 불가사의한 힘이 움직이고 있을거야. 절대로 확실한 일은 없고 말이지. 신기한 힘이라고 하면, 난 꽤나 "운이 좋다"고 생각해. 그렇지 않고서야, 지금 이럴수가 없지(웃음). 뭐, 일에 관해서는 내가 선택한 길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고있고,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거 같아. 물론 열심히 했어도 「이만큼 했습니다. 대단하죠」하는 마음이 되어선 안돼. 그런 마음을 담아서 나는 운이 좋다고 말하고 싶어. 그리고 촬영중에, 거의 비가 온적이 없어. 실은 맑음을 부르는 남자입니다!
Ryo Nishikido
오감중에 중요허다고 생각하는건, 청각과 후각. 둘다 눈으로 본것보다도 직감적이고 감각적으로 기억에 남기 쉽다고 생각혀. 좋아하는 사람의 향기같은거, 겁나 기억되고. 좋아하는 냄새는, 목욕 직후의 사람냄새, 가솔린 냄새... 친구네 집 앞을 지나가면서 「오늘은 너네집 카레구나」같은 대화도 좋아혀. 미각의 취향은 편중되어 있지만, 혀는 바보가 아니랑게. 친구네 음식점에서 나온 요리를 먹고 「여기에 들어간 조미료 전부 맞춰볼까?」하고, 전부 맞췄을 정도. 그저께도 거기서 삐랑 같이 밥을 먹었어. 우리들은 어느 덮밥 체인점의 명물 덮밥을 엄청 좋아허는디, 재료랑 양념에 관해서 겁나 얘기하고, 완전히 똑같은 맛을 재현할수 있게 되었어. 재현하는건 친구지만(웃음). 그러니까, 나랑 삐의 미각은 꽤나 비슷허네. 시력은 꽤 나빠졌지만, 내가 좋아하는건 눈에 들어오고, 귀여운 언니를 찾아내는건 겁나 빨라(웃음). 촉각은 솔직히 말해서, 의식한 적이 없어서 모르겄어!
제6감은 그다지 민감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해. 26년동안 살아오면서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있을것 같다♪」고는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으니까(웃음). 그런 나라도 「위험해」라고 생각하고 위기를 피한적이 있지. 고등학교에 막 다니기 시작했을 무렵, 친구랑 전차를 타고 시끄럽게 웃고 떠들고 있었는디, 갑자기 문득 「응? 뭔가 불안한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째저째~ 그 집단의 끄트머리로 가서 자리에 슬쩍 앉았어. 그랬더니 우락부락한 아저씨가 다가와서는 겁나 혼냈어. 나는 모르는 사람인척 하고 있어서 혼나지 않았지만, 나중에 친구들이 「배신자!」라며 화냈어. 당연허지(웃음). 정리하자면, 어떤 일이든 감성이나 센스는 중요하다고 생각해. 가지고 태어난것도 있겠지만, 갈고 닦을수도 있는게 좋아. 특히 언어 센스 같은건, 좋은 책이나 영화를 많이 접하면 느는거라고 생각하거든.
Takahisa Masuda x Shigeaki Kato
맛스 오감이라면 시각에는 자신있어! 시력은 2.0이상인걸.
시게 나는 전부 자신없어. 시력은 좋지만, 시야는 좁고... 반대로 맛스는 왠지 전부 민감할거같아.
맛스 기본적으로 나는 나이브(naive)한거네(웃음). 그러니까 금방 신경쓰이게 돼. 그치만 시게는 오감 중에서라면 미각이
예민하지 않아?
시게 이야~ 원래 모든 감각의 평균치가 낮으니까 말야아.
맛스 그렇다는건, 생활기록부로 말하자면 올4(5점만점) 같은 느낌아냐?
시게 아니 올2이야. 다들 보면 엄청 민감한걸. 예를 들어 니시키도군은 미각이 민감하다고 생각해.
맛스 니시키도군, 미각 민감한가?
시게 좋고 싫은게 확실하다는건 민감해서라구. 맛있는 것도 맛없는 것도 바로 그자리에서 반응하는거잖아. 그에 비해서 나는
「뭐, 맛있네」라는 느낌인걸.
맛스 과연 그렇네. 그럼 시게의 오감은 올 2다.(웃음)
시게 응, 올2(웃음). 그치만 나는 가본적 없는 지역에 가면, 일단 체인점은 아니면서 맛있는 라멘가게를 찾고 싶어져. 새로운
맛을 찾고 싶은 바람은 있거든. 그러니까 미각이 관해서 적극적이긴 해.
맛스 적극적인거구나(웃음). 그치만 NEWS 멤버들은 다들 그렇게까지 모든게 민감하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시게 그러니까 모든 면에서 가장 민감한게 니시키도군인거야. 맛스도.
맛스 그거다! 니시키도군이랑 나는 늘 전파가 3개 다 켜져있는 상태. 시게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전원을 꺼놓는거야.
무언가를 접했을때 「이건 혹시...」이라고 생각하지 않잖아?
시게 응. 생각안해. 그치만 잘때 소리가 나면 바로 깨.
맛스 완전 민감하잖아(웃음). 그거 청각이 좋아서 그런거지?
시게 그치만 곡을 한번 듣고 바로 외우거나 할수는 없어.
맛스 나는 노래는 금방 외워. 그치만 뭐든지 그래. 나는 외우려고 마음먹고 외운건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아.
시게 굉장하구나, 맛스.
맛스 시게는 재밌을거 같은 것에 대해서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거 같아. 좋은 것을 만나고 싶은 더듬이(벌레의 더듬이를
흉내내는 제스추어)가 뻗어있는거겠지. 그래서, 재밌는것을 보면, 그 중에서 자기한테 맞는걸 고르고 있는거라고
생각해. 늘 센스를 갈고 닦고 있는거지.
시게 응, 그런 감각은 민감하게 해두는 지도. 이 사람의 얘기는 재밌을거 같으니까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SABU감독도 일을 통해서긴 하지만, 그렇게 친해지기도 했고.
맛스 뭐, 기본적으로 그런 정보는 전부 내가 알려주긴 하지만 말야!
시게 전혀 물어보적 없는데(웃음). 정보 출처는 잡지가 많은편이야.
맛스 그것도 전부 내가 다 읽고 준 잡지지. 맛스의 중고품!
시게 아니, 좋아하는 잡지는 연간구독으로 하고 있거든요(웃음). 맛스도 최근에, 지적호기심이 왕성하지 않아?
맛스 응. 무엇이든 호기심 왕성! 잡지도 한달에 5~6권은 읽고 말야. 패션지가 많지만, 아트계통의 잡지도 특집에 따라서
사기도 해.
시게 나는 식도락 잡지도 봐. 레시피를 보는걸 좋아하거든. 이건 이렇게 만드는거구나~ 재밌네~ 하면서 봐.
맛스 나는 감각파니까, 잡지는 그냥 휙휙 넘겨봐(웃음).
시게 아마, 공부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거겠지. 글자도 엄청 읽어! 패션지의 흑백 페이지의 영화감독 특집도 읽는다구. 그다지
자신이 없으니까 여러가지를 공부해서 지식으로서 갖추고 싶은거야. 분명, 감각은 노력하면 예민해 질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맛스 응, 좋아하는거라면 말야.
시게 별로 좋아하지 않는건 열심히 하지 않으니까 말야. 그치만 싫어하는걸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을거라고 생각해.
아 진짜 형님들 대담 보는건 참 힘드네.. 어떻게 우겨넣어서라도 같이 스케쥴좀 잡으면 안되겠니? ㅠㅠ 맨날 인터뷰 보면 둘만 너무 외롭고 둘만 너무 진지하고 그런거다..orz
근데 맛스 시게랑 둘이 찍은 메인사진.. 뭔가 누구세요? 라고 생각한건 나뿐인가 싶고. 다른 사진보면 우리 맛스가 맞는데 저 사진만 보면 애가 이상하다.. 뭐지.ㄱ-
삐는 료를 마구마구 칭찬하더니 결국은 지자랑<